안녕하세요~
어려운 경제용어, 쉽게 풀어드리는
복썰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7번째 시간!
오늘의 경제용어는 '가동률'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용어인데
경제신문에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을지
오늘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볼게요 😉
가동률이 뭐예요? 공장 ‘열일’ 지표!
‘가동률’이라는 단어, 경제 신문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단어죠?
특히 경제 기사를 보면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 같은 말이 자주 나오는데요. 그렇다면 이때 '가동률'은 뭘 의미할까요?
가동률은 공장이 가진 생산능력 중 실제로 얼마나 가동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공장이라고 100% 항상 풀가동하는 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한 달에 100개를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실제로는 80개만 만들었다면 가동률은 80%가 되는 거예요.
공식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가동률 = (생산실적 ÷ 생산능력) × 100
가동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공장이 활발히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고, 낮다는 건 일이 줄거나, 수요가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생산능력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적정 조건에서 ‘최대치’
그렇다면 ‘생산능력’은 대체 뭘 기준으로 정하는 걸까요?
생산능력이란 공장이 '정상적인 환경(설비, 인력, 시간)'에서
무리하지 않고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해요.
쉽게 말해, ‘이 공장이 과로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을 때의 최대 출력’이라고 보면 돼요.
예를 들어,
- 직원들이 주 5일, 하루 8시간 일하고
- 기계가 정상 가동되고
- 재료 공급이 원활할 때
이런 조건이 다 갖춰졌을 때 나올 수 있는 생산량이 바로 생산능력이에요.
그래서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인 가동률을 보면
공장이 얼마나 바쁘게 일하고 있는지, 혹은 한가한지를 알 수 있는 거죠.
가동률은 경기를 알려주는 체온계예요
가동률은 단순히 ‘공장 돌리는 비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 지표가 바로 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기업은 미래 경기가 좋을 것 같으면 생산을 미리 늘리고,
안 좋을 것 같으면 생산을 줄이려고 해요.
그 말은 곧, 가동률이 높아지면 ‘경기 좋아질 것 같아!’라는 신호,
반대로 낮아지면 ‘조심해야겠다’는 위축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가동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 경기가 회복 중일 때 → 가동률 상승 = 희망적인 신호
- 경기가 과열일 때 → 너무 높은 가동률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
📌 참고자료: 인플레이션 지표로서의 가동률의 유용성 검토
인플레이션 지표로서의 가동률의 유용성 검토 | 경제분석(상세) | 조사연구 | 뉴스/자료 | 한국은
제목: 인플레이션 지표로서의 가동률의 유용성 검토 저자: 장동구 <요 약>
www.bok.or.kr
우리나라 제조업 가동률, 어떻게 측정할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이 매달 ‘제조업 가동률’을 발표해요.
그 수치는 단순한 절대값이 아니라, 기준연도의 수치를 100으로 놓고 비교하는 지수 방식이에요.
즉, 기준연도(예: 2020년)의 평균 가동률을 100이라고 정하고,
2024년 5월의 가동률이 95라면 → 기준보다 살짝 낮은 상태라는 뜻이죠.
이 가동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 생산능력지수: 공장의 전체 생산가능 수준
- 가동률지수: 실제 설비가 얼마나 돌아갔는지
그리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기준연도의 가동률에 비교시점의 가동률지수(계절조정)를 곱해서 계산해요.
이 수치를 통해 우리나라 공장들이 지금 얼마나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죠.
📌 참고자료: 2025년 6월 中企(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5.0, 전월대비 0.7p 하락
2025년 6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5.0, 전월대비 0.7p 하락 - 중소기업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3,07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5.0으로 전월 대비 0
www.kbiznews.co.kr
마무리: 공장도 숨 쉴 시간이 필요해요
가동률은 '공장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예요.
너무 낮으면 경기가 위축된 걸 의미하고, 너무 높아도 과열이나 물가 상승 우려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가동률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공장도 사람처럼 무리하면 탈 나니까요!
경제 뉴스에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 78%” 같은 문장이 보이면,
이제는 “아, 지금 공장들이 78% 정도로 바쁘게 일하고 있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욱 쉽고 재미있는
'필수경제상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
매일 조금씩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 용어와 경제 상식을 넓혀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