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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강의

[TED리뷰] 500년 만의 기회? 전 구글 CEO가 본 "AI 혁명" 핵심 5문장

by Catkinlogue 2025. 7. 17.

 
안녕하세요~ 야행성 문장수집가 CATKIN입니다!
 
저는 주로 늦은 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며
좋은 문장이나 표현을 수집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그 소소한 취미를
네이버와 티스토리를 통해 나누며
조금씩 소소한 행복을 챙기고 있습니다 :)
 
네이버에는 소설 속 예쁜 표현을 공유하고 있는데,
티스토리에는 TED 강연에서 얻은 문장과 인사이트,
그리고 영어 표현들을 짧게 정리해 소개드리려 해요.
 
짧게 읽고, 깊게 생각하는 시간.
복잡한 시대, 나만의 기준을 찾고 싶은 분들과
작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 번째 강연은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의 대담입니다.
AI로 인해 완전히 뒤바뀔 세상,
그리고 아직 충분히 주목받지 못한 이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말하죠.

AI혁명에 대한 에릭 슈미트 TED 대담 (출처: TED.com)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구글을 10년 넘게 이끈 리더의 통찰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얼마나 큰 전환점 위에 서 있는지”
분명한 메시지를 느끼게 됩니다.
 
에릭 슈미트는  AI의 출현에 대해
“지구가 흔들렸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순간”이라 표현합니다.

전 구글 CEO가 본 "AI 혁명" 핵심 인사이트

그렇다면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The AI revolution is underhyped
- Eric Schmidt, (TED, April 2025)

"AI혁명은 과소평가되었다."
전 구글 CEO 에릭 슈미트의 핵심 인사이트 5 문장. 
 

1. “This thing writes — and it’s brilliantly verbal.”
이 녀석, 글을 써요.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유창하게요.
The AI revolution is underhyped - Eric Schmidt, (ⓒTED , April 2025, 02:01)

 
ChatGPT가 대중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 해도
온 세상이 ChatGPT 얘기뿐이었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카페, 공원, 지하철 상관없이!
온 세상이 ChatGPT에 대한 충격과 기대에 대해
떠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에겐 ChatGPT로 익숙한 생성형 AI는
이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맥락과 감정까지 이해하려 듭니다.

슈미트는 이 순간을 ‘AI 혁명의 시작’으로 봤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AI는 더 빠르게, 더 깊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2. “Recursive self-improvement is where it gets scary.”
AI가 스스로를 개선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공포가 시작됩니다.

AI의 자가학습과 성장, '진짜 공포'의 시작점이 될까?

 
강연에서 슈미트는 현재 AI가 인간이 만든 데이터를
말 그대로 '먹어치운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진짜 공포가 시작되는 지점은 따로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Recursive self-improvement'
즉,  AI가 ‘자기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지점이죠.

이때부터 인간은 그 과정을 더 이상 따라가지 못합니다.
무슨 데이터를 학습하는지, 어떤 판단을 하는지 모른 채
그저 AI가 만든 결과만 보게 되는 거죠.
그래서 슈미트는 이 시점이
‘비상스위치’를 고민해야 할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3. “You, my friend, are now holding the keys to the world.”
당신은 지금, 세상을 바꿀 열쇠를 들고 있습니다.

AI, 세상을 바꿀 권력의 열쇠가 될 수도..

 
AI는 '네트워크 효과'를 가진 기술입니다.
AI를 먼저 개발한 국가는
경제, 국방, 과학,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주도권을 갖게 되는 셈이죠.
 
그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고,
나중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게 벌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슈미트는 경고합니다.
이 열쇠를 먼저 쥔 나라가 세상의 미래를 설계하고,
원한다면 무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고요.
 
그의 주장에 따르면
결국, AI가 단순히 ‘도구’를 너머
‘권력’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4. “There are limits in energy and data — but not in intelligence.”
에너지와 데이터는 한계가 있지만, 지능은 계속 진화합니다.

전기, 데이터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존재'의 출현

 
AI의 발전,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막대한 양의 "전력소모"입니다.
 
AI를 훈련시키는 데 엄청난 전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국은 AI로 인해 90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더 필요하다고 해요.

하지만 AI의 "지능"은, 이런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계속해서 배우고, 연결하고, 창조하는 존재로 진화 중이에요.
이건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새로운 '존재'의 출현이죠.


5. “This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500 years. Don’t screw it up.”
이건 지난 500년 중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망치지 맙시다.

The AI revolution is underhyped - Eric Schmidt, (ⓒTED , April 2025, 21:16)

슈미트는 AI가 온 세상을 뒤흔드는 '지금'을 가리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그 한복판에 있고요.
 
저 역시 그의 의견에 동의하고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AI의 발전이 이룩할
인류 문명의 대변혁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술만 발전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사실에는 회의적입니다.
이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겠죠.
우리가 ‘어떤 인간’으로 남을지,
그 선택이 결국 AI 시대의 방향을 결정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부로 느껴지는 AI혁명을 마주하는 요즘,
머릿속에 한 가지 질문이 맴돕니다.

빠른 변화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느슨하지만 단단한 나다움’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에릭 슈미트의 강연과, 이 글이 여러분 내면의
또 다른 질문을 꺼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TED 강연 속 명료한 질문과 통찰들,
다양한 주제를 정리해 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에요.
복잡한 시대, 함께 생각의 기준점을 찾아가는
꾸준한 여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